합격후기

(44세/남) 전기산업기사 3회 필기 시험 시작하자말자 포기하고 싶었는데 ...
작성자 : 박웅영      작성일 : 2011-08-22 12:02:24      No : 530
지난번 2회 필기에서 너무나 어이없는 실수 2개로 58점으로 아깝게 떨어져

또 한번의 도전을 해야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 즉 한번 푼 문제를 한번만 더 확인해보는 과정만 거쳣다면

철손= 동손 , 그리고 정전계의 정의 같은 거저 주는 문제 두개를 틀릴리가 없었을테고

그외에도 조금만 찬찬히 생각해봣으면 풀수있었을 문제가 5개가 넘더군요.

패인을 분석해본 결과 너무 오랜만에 시헙을 치는거라 긴장해서 너무 서둘럿고

체력안배를 잘 해야하는데 시험 당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무리하게 공부해서

막상 시험칠때 피곤해서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 시험엔 무슨 일이 있어도 3시반까지 최대한 시간을 활용하고

나머지 30분동안 답안지에 마킹하자고 다짐을 하고

시험 전날부터  체력안배에 신경을 썼습니다.

근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본 순간 눈앞이 깜깜하더군요.

문제들이 너무 낯선겁니다.

2회 시험은 전기 자기학이 무척 쉬워서 보는 순간 합격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3회시험은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이 정말 낯설더군요.

매년 3회 시험은 어렵게 낸다더니 정말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과락을 면치 못할거 같았습니다.

무조건 낙방이란 생각에

정말 답안지 백지로 내고 싶더군요.

근데 어차피 시험시간 절반은 지나야 나갈수있기도하고

한번 풀어나보자 싶어 모르는 문제는 제끼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는데

잘 안다고 생각햇던 역률개선하기위한 콘덴서 용량 계산하는게

공식은 맞게 한거 같은데 아무리 해도 답이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약식으로 역풀을 80에서 90으로 올리려면 용량 곱하기 0.266을 하면

되기때문에 10프로 올리는데 0.266이니 15% 올리려면 0.3정도 곱하면 되겟다고

생각하고 해보니 맞더군요.

이문제 푸는데 거의 10분 이상을 소비하고 이제 한시간이 지나고

어려운 문제를 찬찬히 읽어보는데 읽다보니 서서히 안개가 걷히듯

답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다산에듀를 알게된게 행운이였습니다.

동영상강의에서 들었던 부분들이 떠오르면서 희망이 보이는겁니다.

근데 20개 이상의 문제가 결국 두개 중 하나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 되더군요.

10문제 정도는 아예 몰라 찍어야 햇고요.

나머지는 나름대로 맞다고 찍었는데 틀린거고요

그래도 제 주위의 선배들이 이야기한 과년도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 공부햇다면

아마 무조건 4개중 하나를 찍어야 해야 햇을겁니다.

그래도 합격할수있겟단 생각은 못하고 하나하나 풀고

시간이 남자 처음 생각대로 3시반까지 확인한후

마킹을 하고 나왔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61점으로 합격햇네요.
Comments 본문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 다산에듀 2011-08-22 18:15:44 축하드립니다.^^
  • 담당교수 2011-08-23 17:02:03 드디어 합격하셨네요...

    문제풀이 질문 게시판에 글 남기신 것만으로도 그동안 열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답을 단 저는 잘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실기도 한번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 후 멋진 합격수기 기대 하겠습니다...ㅋ
  • 삭제 2011-08-23 23:26:16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역시 포기하면 아무것도 없지요.
상담하기